[삼성그룹 분석_15]대한민국 보안 1위 업체 에스원에 대해서
에스원은 2019년 기준 매출 2조 1천억원 영업이익 1,900억원을 기록했으며 2020년 9월 24일 기준 3조 2천억원의 시가총액과 55.78%의 외국인 소진율을 갖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주주 지분을 살펴보면 삼성sdi(11.03%), 삼성생명보험(5.34%), 삼성카드(1.91%)를 비롯한 삼성가에서 20.6%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국민연금이 6.9% 정도의 주식을 갖고 있는 상태입니다.
에스원은 1977년 한국경비실업에서 시작된 기업으로 경비 및 경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종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스원은 삼성 계열사 내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 중 30%가 약간 넘으며 삼성전자가 계열사 내 매출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에스원은 국내 1위 보안업체답게 단순 경비업무만 하는 것이 아닌 보안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경비 보안 서비스인 세콤을 비롯하여 영상 보안 서비스, 정보 보안 서비스 그리고 모바일 안심 서비스, 부동산 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매출 비중은 시스템 보안 서비스가 매출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으며 부동산 보안 서비스와 통합 보안 시스템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에스원은 1977년 설립돼 1980년 삼성에 편입될 당시 삼성은 일본 세콤과 함께 기업 편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래서 현재에도 에스원의 대주주는 삼성이 아닌 일본 세콤인데 세콤이 가진 지분은 25%로 삼성가가 갖고 있는 지분보다 많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항간에서는 한국에서 돈을 벌어 일본에 가져다주는 매국노 기업이라는 인식도 있지만 전체적인 주가가 한일 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원은 꾸준하게 5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는데 업계 2위인 ADT캡스보다는 2배, 3위인 KT텔레캅보다는 3배 이상의 시장점유율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종합분석
코스피에 상장된 삼성 계열사 중 제일 흥미가 떨어지는 종목으로 매출이나 영업이익의 변화가 크지 않은 종목입니다. 호재나 악재라 불릴만한 이슈가 크게 없어 주가는 평이한 편이며 안정적인 배당을 진행하고는 있으나 배당률도 그리 높진 않습니다. 보안업체답게 안정적인 종목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장기적으로나 단기적으로나 편안한 마음으로 넣어둘 만한 종목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