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분석/현대차그룹 분석

[현대차그룹 분석_12]스테인리스 생산 전문 업체 현대비앤지스틸에 대해서

설계왕 2021. 1. 1. 18:09

현대비앤지스틸은 2019년 기준 매출 7,300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했으며 2020년 12월 30일 기준 1,480억원의 시가총액과 7.17%의 외국인 소진율을 갖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주주 지분을 살펴보면 현대제철(41.12%), 정일선(2.52%), 정문선(1.74%)를 비롯한 현대가에서 46.1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국민연금이 0.9% 정도의 주식을 갖고 있는 상태입니다.

 

1966년 삼양특수강이란 이름으로 설립된 현대비앤지스틸은 이후 삼미그룹에 인수되었다가 삼미그룹이 망하면서 인천제철을 거쳐 2001년 현대차그룹에 편입되었습니다.

주로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생산하는 업체로 스테인리스 강판의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약 93%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7% 정도는 자동차 부품으로 주로 자동차 엔진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강판의 경우 건설자재, 양식기, 의료기기, 가전제품 등 주로 생활 밀접 제품들의 재료로 사용되다 보니 전반적인 경기에 영향을 받는 편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스테인리스 시장이 13% 정도 축소되어 현대비앤지스틸의 실적도 덩달아 안 좋아졌으며 수출 실적 또한 악화된 상태라고 합니다. 물론 2021년에는 억눌려있던 시장의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돼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다른 소재주에 비해서는 경기 영향이 비교적 적다는 평가도 있는 현대스틸비앤지의 국내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점유율은 25% 내외 정도입니다.

소재주의 특성상 매출원가와 판매단가가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으며 보호무역주의 등의 국제정세에도 영향을 크게 받는 편입니다. 특히 수출보다는 원재료 수입을 통한 외화유출이 많은 기업으로 원-달러 환율도 실적에 영향을 적잖이 미친다고 합니다.

종합 분석

비교적 꾸준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현대비앤지스틸은 대표적 소재주로 경기변동에 영향을 받는 종목입니다. 그렇다 보니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어느 정도 끝날 것 같은 기대감이 생기는 현시점에서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종목으로 보입니다. 다만 주가 급등이나 급락이 거의 없는 종목으로 짧은 투자 계획보다는 긴 호흡을 갖고 투자하는 게 필요해 보이는 종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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