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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분석/삼성그룹 분석

[삼성그룹 분석_16]삼성그룹 내 유일한 코스닥 상장기업 멀티캠퍼스에 대해서

 

멀티캠퍼스는 2019년 기준 매출 2,880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을 기록했으며 2020924일 기준 1,650억원의 시가총액과 4.21%의 외국인 소진율을 갖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주주 지분을 살펴보면 삼성sds(47.24%), 삼성경제연구소(15.16%)을 비롯한 삼성가에서 62.46%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국민연금이 1.4% 정도의 주식을 갖고 있는 상태입니다.

멀티캠퍼스는 2000년 설립된 기업으로 교육 콘텐츠 개발과 HRD(인적 자원 개발 Human Resources Development), BPO(비지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Business Process Outsourcing)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주요 교육 대상은 삼성그룹 임직원으로 삼성전자, 삼성경제연구소, 삼성에스디에스 등 그룹 내 매출액이 전체 44.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업교육, 직장인 교육에 특화된 멀티캠퍼스는 그룹 외 매출의 경우에도 삼성 협력사의 비중이 커 삼성그룹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요 교육 분야는 IT, 외국어, 부동산, 비즈니스 같은 직장인이 필요한 교육 콘텐츠가 주입니다.

 

 

과거에는 교육시장의 대부분을 입시교육 시장이 차지했다면 평생교육 개념이 도입된 이후 취업, 비즈니스, 전문 기술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고 관련 시장도 시장의 수요에 따라 점차 성장하였습니다. 다만 수요 증가와 함께 경쟁도 치열해져 기업 운영이 그렇게 녹녹치는 않다고 합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부분은 최근 성인들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내놓고 있는 메가스터디, 영단기의 경우 주 타깃층이 메가스터디는 사회 초년생과 취업 준비생, 영단기는 외국어나 전문자격증을 준비하는 직장인으로 멀티캠퍼스의 기업교육, 비즈니스 교육과는 직접적으로 겹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분석

삼성그룹 내 유일한 코스닥 상장 종목으로 사실상 투자가치는 거의 없는 종목입니다. 그래도 굳이 멀티캠퍼스에 대해 말해보자면 기업교육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 활동이 늘어나거나 사업 규모가 커져 신규 인력들이 대거 늘어날 때 멀티캠퍼스의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이며 직장 내 성교육이나 안전교육 등의 정책 변화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점점 커지는 성인 교육시장이 언제 치킨게임으로 변할지 몰라도 아직까지는 각자의 밥그릇을 잘 지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코로나를 제외하고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계속해서 안정적인 시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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