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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분석/삼성그룹 분석

[삼성그룹 분석_12]대한민국 호텔의 자부심 호텔신라에 대해서

호텔신라는 2019년 기준 매출 5조 7천억원 영업이익 2.900억원을 기록했으며 2020년 9월 17일 기준 3조원의 시가총액과 20.9%의 외국인 소진율을 갖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주주 지분을 살펴보면 삼성생명(7.30%), 삼성전자(5.11%), 삼성증권(3.06%)를 비롯한 삼성가에서 17.34%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국민연금이 12.3% 정도의 주식을 갖고 있는 상태입니다.

 

 

호텔신라는 대한민국에도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초호화 호텔의 필요성이 주장되면서 설립된 기업입니다. 1973년 임피어리얼이란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한 호텔신라는 일본 오쿠라 호텔을 벤치마킹해 대한민국 전통미 특히 신라의 느낌을 살린 호텔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이렇듯 호텔사업으로 시작한 호텔신라는 식당 수탁사업 등을 실시하며 숙박업에서 외식업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이후 면세사업에도 진출합니다. 그래서 현재는 이름과 달리 호텔사업보다 면세사업의 비중이 더 큰 상황이며 매출 비중은 9:1 정도로 면세사업의 비중이 크다고 합니다. 다만 매출만으로 사업의 중요도를 비교할 수는 없는 게 호텔신라의 호텔사업은 호텔신라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호텔의 상징이기도 하며 호텔신라의 브랜드 가치와 더 나아가 삼성의 브랜드 가치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업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또한 호텔신라의 외식업 등 기타 사업들이 호텔사업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비중 대비 중요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호텔신라의 면세사업은 호텔롯데의 뒤를 이어 국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싱가폴 등 주요 거점국가에도 면세점을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이전까지는 여행객들이 꾸준히 증가해 매출과 영업이익도 꾸준한 우상향을 기록했으나 현재는 항공업과 함께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상황입니다.

 

다만 코로나가 끝난다면 그래도 꾸준히 증가하는 해외여행객들과 최근 K-문화의 힘으로 영업이익이 회복되지 않겠냐는 기대와 돌아다니는 여행이 아닌 좋은 시설에서 숙박하며 휴식을 취하는 호캉스의 유행으로 호텔신라의 위상이 더 올라가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대한민국의 전통미를 살렸다고 평가받는 호텔신라는 초호화 시설에 볼거리까지 있어 해외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호캉스의 필수 코스로 인식돼 규모 면에서는 훨씬 큰 호텔롯데를 제치고 2020년 2분기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종합분석

호텔신라는 현재 면세사업의 비중이 큰 기업 특성상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상황입니다. 특히 그렇다 할 성과가 없어 더 이상 면세사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라는 인식이 도는 상황에서의 타격이라 현재 관련 업계 전체가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도 하는데요. 쉽게 이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코로나가 완화되더라도 기업 정상화가 되는 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호텔신라를 비롯한 다른 기업들에서도 여러 프로모션을 통한 활로를 찾고 있는 상황이지만 녹록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호텔신라의 브랜드 가치 덕에 사업의 개선이 이뤄진다면 가장 먼저 일어설 거라는 기대는 있는 상태라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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