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Samsung Data System)는 1985년 설립된 기업으로 설립 후 삼성물산 전산시설을 통합 인수하여 삼성의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를 전담하는 기업으로 거듭났습니다. 2019년 기준 삼성에스디에스는 매출 10조 7천억원, 영업이익 9,900억원을 기록했으며 2020년 9월 11일 기준 13조 7천억원의 시가총액과 12.32%의 외국인 소진율을 갖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주주 지분을 살펴보면 삼성전자(22.58%), 삼성물산(17.08%), 이재용(9.2%)를 비롯한 삼성가에서 56.77%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국민연금이 6.4% 정도의 주식을 갖고 있는 상태입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최초 삼성의 정보, 통신, 보안을 전담하기 위해 탄생한 기업으로 현재에도 데이터 저장 및 처리, 자동화 시스템 구축,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 등의 4차 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현재 주력 사업분야는 물류 시스템 구축과 SI(System Integration)와 같은 통합 정보 처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류 유통에 블록체인,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 등을 접목한 시스템을 제공하여 4차 사업 수혜주라고도 불리며 클라우드, 보안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언택트 관련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다만 최근 디지털 뉴딜 수혜주로 주가가 급등한 것을 제외하면 기대와 달리 주가에는 큰 변동이 없는데 이는 삼성에스디에스의 주요 매출이 삼성그룹을 통해서 나오고 있으며 그룹외 매출 비중이 낮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또한 시장이 위축되면서 생산 자동화시스템, 물류관리 시스템 등의 수요가 감소하여 당장의 4차 산업, 언택트 수혜를 기대하기 힘든 부분도 주가에 발목을 잡는 요소입니다.
종합분석
삼성에스디에스는 삼성그룹 내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준수한 계열사로 동종업계 대비 부채비율이 높다는 의견도 있지만 비교적 재무 구조가 탄탄하다고 평가받는 기업입니다. 4차 산업과 언택트 관련 기대주로 주가 상승 여지가 충분히 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엘지씨엔에스, SK C&C처럼 그룹 내 System Solution 기업들이 기업의 경쟁력과 보안상의 문제로 외부 시장으로 확장을 꺼리는 점 때문에 기대치가 그리 높지는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성장주로서 역할을 기대하기는 힘들지 몰라도 튼튼한 재무 구조와 고객들을 갖고 있어 안전자산으로 넣어두기에는 좋아 보이는 종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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