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우려했던 유럽발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서운 상황입니다. 기존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했던 미국, 인도, 브라질의 피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발 확진자가 급증하여 일일 확진자도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는데요.
유럽은 예전 글에서도 경고했던 것처럼 아슬아슬한 코로나 방역 상황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많은 전문가들은 유럽연합의 특성과 개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국민성이 코로나19 방역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주장을 하였으며 유럽에 퍼진 바이러스는 변이를 일으켜 아시아권에 퍼져 있는 것보다 점염성이 더 강하다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발표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특히 실질 확진자 비율이 너무 높아 신규 확진자 관리가 힘들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었던 상황으로 현재의 유럽발 확진자 폭증은 어느 정도 예고된 것으로 보입니다.
= 코로나19 확산세 분석글 =
이를 증명하듯 유럽 국가들의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며 과거에는 더 높았습니다. 당시 이러한 통계는 숨은 확진자들이 더 있다는 지표로 보는 분석이 많았고 결국 유럽발 코로나19 폭증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망률은 어느 정도 떨어진 상황이긴 하나 아직까지도 세계 평균보다 상회하고 있는 점이 불안해 보이네요.
= 약 2달 전 상황 =
= 현재 상황)
현재 유럽발 확진자 증가가 더 걱정되는 것은 북반구가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와 겹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야기되는 겨울 독감과 코로나19가 함께 유행하게 된다면 더 걷잡을 수 없는 피해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다만 아직까지는 이러한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증권가의 반응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1차 코로나19 대유행 때와는 달리 이미 어느 정도 예상돼 있던 상황에 한차례 주가 폭락으로 인한 내성이 생겨 즉각적인 영향은 앞으로도 없어 보인다고 하는데 다만 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미국, 인도, 브라질의 확진자가 여전한 상황에서 그 외 국가들에서도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재차 경제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많은 국가들에서 추진하고 있는 확장 재정도 그 효과가 바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는 의견이 있으며 자산 현금화 현상도 더 많아질 우려가 있어 주가 상승이나 경제지표가 V자 반등을 이루기에는 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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