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이후 한국 경제를 이끌었던 이건희 회장의 재산 규모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었던 이건희 회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대한민국 최고 자산가인 이건희 회장의 사망 소식으로 이건희 회장의 재산 규모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과연 이건희 회장의 재산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요?

이건희 회장의 재산 추정치는 현재 18조원에서 많게는 20조원까지 평가되고 있습니다. 주요 재산은 단연코 주식으로 삼성전자 주식이 2억 4927만 3200주(지분율 4.18%) 금액으로는 15조원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생명 4141만 9180주(지분율 20.76%) 금액으로 2조 6천억원, 삼성물산 542만 5733주(지분율 2.88%) 5,600억원 정도입니다. 와병 중에도 꾸준히 대한민국 재산 순위 1위에 이름 올렸던 이건희 회장의 주식 외의 재산은 1%에 못 미친다고 알려져 있으며 숨겨둔 재산, 차명재산이 어마어마하다는 설도 있지만 설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건희 회장의 18조~20조원의 재산을 상속하려면 최고구간에 해당하는 50%의 상속세를 내야 하는데 주식의 경우 최대주주이거나 최대주주의 특수 관계인은 상속세 최고 구간인 50%에 10%가 할증돼 60%의 상속세를 내야 하는 상황으로 상속세만 10조원 정도에 육박할 거라고 하네요. LG 7,700억원, 한진 2,600억원, 롯데 4,500억원에 비하면 역시 국내 1위 부호답게 재산 규모나 상속세 규모가 엄청나죠.

 

 

 

 

 

이건희 회장은 한때 세계 50대 부호 안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으며 최근까지도 100대 부호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비교적 최근까지 그 재산 규모를 유지하여 금액으로는 압도적이지만 부호 순위가 역대 최고는 아니었는데요. 그렇다면 역대 최고 부호에 올랐던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세계 부호 역대 최고 순위에 등극한 사람은 얼마 전 타계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었습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1988년 총자산 80억달러로 4위에 올랐었으며, 1989년 5위, 1990년까지 9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세계 대부호 위치에 있었었죠. 그리고 현대의 정성기를 이끌었던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경우에도 1995년 62억 달러의 재산으로
세계 9위의 부호로 꼽히며 이건희 회장보다 잘 나갔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최근 2년 사이 한진의 조양호 회장부터 구본무 LG그룹 회장,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이건희 삼성 회장까지 대한민국을 일으켰던 재계의 별들이 많이 타계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듯합니다.

 

조양호 한진 회장 1949년 - 2019년 4월 8일 / 구본무 LG그룹 회장 1945년 - 2018년 5월 20일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1925년 4월 24일 - 2019년 12월 14일 /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1922년 - 2020년 1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