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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정보

주가가 떨어져도 돈을 번다는 인버스와 2배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레버리지에 대해서

주식에는 직접 종목에 투자하는 방법 외에도 다양한 투자방법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인버스와 레버리지에 대해서 아주 쉽게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인버스와 레버리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기 전에 ETF(Exchange Traded Fund)에 대해서 알고 있으면 인버스와 레버리지에 대한 이해가 쉬운데 ETF는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한 펀드를 말합니다. ETF의 경우 단일 종목에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지수와 움직임을 유사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종목으로 설계가 되는데 쉽게 말하자면 원유 ETF의 경우 원유 가격이 올랐을 때 수익을 볼 수 있도록 관련 종목들로 설계된 펀드로 생각하시면 되는 겁니다.

<ETF 종류>

<ETF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주식 초보를 위한 ETF 투자 가이드

주식은 해야겠는데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고안된 상품, 종목을 분석하지 않아도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ETF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TF는 Exchange Traded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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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인버스와 레버리지에 대해 설명하자면 일명 주식이 떨어져도 종목을 분석하지 않아도 주식으로 돈을 벌게 해준다는 인버스와 레버리지는 말 그대로 역매매 방법과 지렛대 방법을 이용한 투자를 말합니다.

그게 뭐냐면 일단 인버스는 ETF를 설계할 때 주가가 떨어질 때 수익을 볼 수 있도록 설계를 하는 방법입니다. ‘어떻게 주가가 떨어질 때 수익을 볼 수 있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인버스 투자는 공매도 투자 방법과 그 원리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측되는 경우 주식을 빌려 이를 매도하고 이후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을 매수해 빌린 주식을 갚는 투자 방법인데 예를 들어 코스피 시총 10위 기업으로 설계된 ETF가 있다고 했을 때 이 ETF는 코스피 시총 10위 기업의 주가가 올랐을 때 수익을 볼 수 있도록 설계돼 있을 테지만 반대로 이 ETF가 인버스로 설계돼 있는 경우 투자 방식이 공매도 방식으로 설계돼 있기 때문에 코스피 시총 10위 기업의 주가가 오르게 되면 나중에 갚아야 하는 주식의 가격이 오르는 것이기 때문에 손해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레버리지는 인버스보다도 그 원리가 쉬운데 쉽게 말해 일명 지렛대 방식, 돈을 빌려 투자 규모를 키우는 방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100원을 갖고 주식을 사서 주가가 10% 오르게 되면 수익률은 10%에 불과하지만 100원으로 주식을 사고 그 주식을 담보로 100원을 대출받아 주식을 더 사게 되면 주가가 10% 올랐을 때 수익은 20원 즉, 수익률이 20%가 되는 투자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 인버스와 레버리지 종목에는 여러 수식어가 붙는데 일단 앞에 있는 KODEX, TIGER, KINDEX는 이 ETF 종목을 설계한 주체(회사)를 나타내는 이름이라고 보면 되며 뒤에 있는 미국달러, 원유, 코스닥150 이런 것들은 어떤 종목들로 설계가 되어 있는지(=어떤 지수와 움직임을 같이 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버스 뒤에 붙는 X2, X3의 경우 일명 곱버스라고 해서 주가가 하락했을 때 유사한 비율로 반대 움직임을 보이는 인버스와 달리 2배, 3배 주가 변동이 크게끔 설계된 종목을 말하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ETF 상품인 KODEX 인버스와 KODEX 레버리지를 통해 간단하게 살펴보면 KODEX 인버스의 경우 코스피 200 지수 변화에 맞춰 음의 1배수로 가격 변동이 이뤄지게 설계된 펀드이며 KODEX 레버리지의 경우에는 코스피 200 지수 변화에 2배수 가격 변동이 이뤄지게 설계된 ETF입니다. 가격을 살펴보면 코스피 2200선을 유지하던 당시 KODEX 인버스의 가격은 8000선을 유지했으며 KODEX 레버리지는 10000초반대를 유지하였고 2017년 후반 코스피 지수가 2500을 갈아치우던 당시 KODEX 인버스의 가격은 6000아래로 KODEX 레버리지 가격은 20000 근처까지 도달했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지수가 1500 밑으로 떨어지던 당시 KODEX 인버스는 다시 10000 근처까지 가격이 상승했으며 KODEX 레버리지 6000대까지 떨어졌고 최근 코스피가 3000을 넘자 KODEX 인버스는 4000 아래로 KODEX 레버리지는 30000선을 뚫었습니다.

 

<코스피/인버스/레버리지 등락폭 비교>

<최근 10년 동안 코스피지수/인버스/레버리지>

 

<최근 3년 동안 코스피지수/인버스/레버리지>

 

<인버스/곱버스 비교>

 

그렇다면 인버스와 레버리지의 투자 시 유의사항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ETF 종목에 대해 착각하기 쉬운 것이 특정 지수와 움직임을 유사하게 하고 싶다고 정확히 지수와 움직임을 갖게 하는 펀드를 설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ETF 상품도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한 종목으로 시장의 수요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지수가 2배 이하의 변화를 보이는 동안 ETF 종목의 주가가 2배, 3배 이상도 움직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리고 지수에 따라 움직이다 보니 특정 종목이나 기업에 호재가 발생한다고 해도 주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 종목의 경우 코로나 시국에 주가가 떡상했을거 같지만 실제로는 코로나 직전인 2020년보다는 주가가 올랐지만 그전인 2019년의 주가와 크게 차이가 없었으며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의 경우에는 전기차 시장 관심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주가 상승을 이루지 못했죠.

 

또 하나는 ETF 상품의 경우 투자 전문가에 의해 설계된 펀드로 펀드 보수 명목의 운용수수료가 지불되게 되는데 이 운용수수료가 주가에 반영되어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지수가 하락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가가 떨어지는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ETF 상품인 인버스와 레버리지에 투자를 하려면 가급적 단기적 투자전략을 펴는 게 유리하다고 하며 지수 변화가 작은 경우 투자가치가 크지 않고 투자리스크도 커 비교적 적은 비중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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